충주 폐비닐 가공 공장 화재..."늑장 대응 피해 커졌다"
오늘(25) 오전 폐비닐 재가공 업체에서 불이 나 공장 전체를 태운 뒤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늑장 대응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화산이 폭발한 듯 검은 연기 기둥이 솟구칩니다. 일대 상공이 뿜어져 나온 연기로 온통 뒤덮였습니다. 시뻘건 불길은 공장을 삽시간에 집어삼켰습니다. 충주시 주덕읍의 폐비닐 재생 가공 업체에서 불이 난 건 오늘(25) 오전 8시. 소방차와 인력 30여 명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2시간이 지나도록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정인환(충주소방서 지휘팀장)'폐비닐이다 보니까 물 흡수가 안돼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요. 중장비를 이용해서 작업 중에 있습니다.' 불길은 공장이 전소된 이후에야 3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직원 한 명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피해액은 소방서 추산 12억 6천여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공장 측은 소방당국의 늑장 대응으로 피해가 더 커졌다는 주장입니다. 공장 관계자 '8시 25분에 (소방)차가 처음에 왔어요. 왔는데 불 안 끄고 진화는 20분쯤 뒤에 그때부터 시작했고, 저희가 최초에 신고했을 때 그때만 와줬어도 불이 진화가 됐을 거예요.' 소방당국은 공장 바닥 쪽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직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CJB뉴스 이윤영입니다.// * 충주 폐비닐 가공 공장 화재...'늑장 대응 피해 커졌다' * #CJB #충주주덕화재 #폐비닐공장화재 #검은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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