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우고 나누는 '희망냉장고'
괴산군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한 물품 나눔운동이 활발히 펼쳐져 작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마음과 마음을 잇는 매개체로 냉장고를 활용하고 있는데, 봉사단체에서 후원받은 생필품을 채워넣으면 꼭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조용광기잡니다. 노란조끼를 입은 괴산지역 봉사단체 회원들이 냉장고에 각종 생필품을 채워 넣습니다. 쌀과 라면, 세제, 빵과 냉동식품 등 각종 물품은 매일 같은 시각에 채워집니다 . 오전 10시가 되자 어르신들이 이 물품을 꺼내 갑니다. 김임순 괴산읍 서부리 '라면도 가져가고 국수도 가져가고 쌀도 가져가고 없을때 해먹고 하니까 혼자 있으니까 여러분들이 고맙죠' 괴산읍행정복지센터 1층에 있는 희망나눔냉장고입니다. 희망냉장고는 지난해 10월 이차영군수가 내놓은 급여 반납분과 괴산사랑 1인1계좌 갖기운동 후원금 5백만원으로 시작됐습니다. 냉장고를 구입해 첫 나눔물품을 채웠고 괴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후원자 발굴과 운영을 맡았습니다. 유화준 괴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이런 나눔을 통해서 그 분들이 다소나마 먹거리를 좀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일주일에 2개씩 꺼내 갈수 있는 희망냉장고 이용자는 석달만에 8백명에 달합니다. 지역의 마트와 식품업체, 제과점, 전통시장 상인회 등 50여 곳이 빈 냉장고에 나눔 물품을 채워넣고 있습니다. 이민표 괴산읍장 '개인이라든지 자영업자라든지 회사라든지 이런 분들한테 정성 어리게 홍보를 하니까 그 분들도 우리도 십시일반 함께 하겠다.' 괴산군과 사회보장협의체는 먼 거리에서 오는 이용자들을 위해 청천이나 연풍면에도 희망나눔냉장고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cjb news 조용광기잡니다. #cjb청주방송 #괴산군 #희망나눔냉장고 #괴산지역사회보장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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