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가족 감염..끝까지 긴장
충북은 오늘 하루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부분이 가족간 감염양상을 띄고 있는데요. 특히 충주의 50대 확진자는 올해 초 서울의 한 사우나를 다녀온 후 가족 내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정은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 확진자인 50대 A씨는 지난 1일부터 닷새간 서울 역삼동의 한 사우나에서 생활했습니다. 해당 사우나는 지난 11일 확진자 발생 이후 20여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곳입니다. A씨는 지난 9일부터 몸살 증상을 보이다 어머니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두사람 모두 양성이 나왔습니다. A씨는 해당 사우나를 이용한 또 다른 확진자인 경기도 남양주시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충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 '남양주 확진자하고 사우나에서 이틀(지난 3,4일)이 겹친다 동선이 겹친다 이거죠. 같은 장소에서 잠도 같이 잤던거고.' 방역당국은 A씨 가족의 활동범위가 크지 않은 만큼, 지역 내 추가 감염 가능성은 낮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청주에서도 일가족 3명이 모두 확진됐습니다. 40대 1명과 10대 자녀 2명으로, 전날 확진된 40대 B씨의 가족입니다. B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제천의 한 종합병원 간호사의 확진으로 환자와 의료진 등 270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습니다. 제천시는 혹시 모를 추가 감염에 대비해 해당 병원에 대해 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상천/제천시장 '잠복기 등 위험요인을 배제할 수 없어 1월 31일까지 출퇴근 제한, 이동 공간 최소화 등 준 코호트 격리를 실시합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시점입니다. CJB뉴스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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