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9월의 첫 번째 주말을 맞아
지역 곳곳에선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보령에선
서해안 낙조를 보며
공연과 지역 특산물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고,
예산에선
천연기념물 황새를
가까이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려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김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해 바다 너머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거대한 만찬장이 펼쳐집니다.
보령의 해산물과
대천의 김, 금산 인삼 등
지역 특산물로 탄생한 호텔식 뷔페가
대천해수욕장 앞에 열린 겁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한 시민 300여명은
서해 일몰과 함께
만찬과 문화 공연을 즐기며
가을 서해 바다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 인터뷰 : 정정자 / 충남 예산군
-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보령 해변에서 친구와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고 지역 특산물로 만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보령 최고예요."
우리에서 나온 황새가
거대한 날개를 펴고
힘차게 하늘로 날아갑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예산황새축제.
번식에 성공한
황새의 야생 복귀 행사와 함께
황새 먹이 주기 체험 등
천연기념물 황새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증축 공사 후
재개관에 나선 황새문화관에도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찾아
미디어 아트 존과 VR 체험 존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겼습니다.
▶ 인터뷰 : 조예원 / 세종시
- "이제 실제로 보니까 뭔가 느낌도 다르고 그래요. (평소에) 보호받고 있으니까 쉽게 볼 수도 없고 해서 이번에 보는 기회로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지역 곳곳에서 열린 축제장에는
각종 문화 행사를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거린
9월 첫 번째 주말이었습니다.
TJB 김철진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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