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knn

낙동강 조류 경보 비상, 재난 선포 요구

기사입력
2024-09-14 오후 8:24
최종수정
2024-09-15 오후 8:39
조회수
14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앵커> 낙동강 녹조 상황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류경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녹조 재난 선포를 촉구하는 시민단체들의 움직임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염 후유증으로 낙동강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여름부터 시작된 녹조 비상 상황은 9월 중순에도 그대로입니다. 언제까지 이어질지 가늠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사공혜선/양산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여름이면 담배연기안에 사는것 같이 영향을 받을 겁니다. 이렇게 되면.. 술 한잔도 안마셨는데도 농산물과 물에 포함된 독소들을 조금씩 먹습니다. 이건 가을 겨울에도 마찬가지로 먹게 됩니다."} 식수원으로 쓰이는 칠서 지점과 물금*매리 지점 등은 지난달부터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달 들어 낙동강 친수구간인 화명지점에도 조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경계 단계 발령으로 환경부는 수영이나 낚시 등 레저활동을 금지했습니다. {"각종 레저시설, 학생들의 답사 이런 현장활동은 안전한가,,"} 낙동강을 따라 부산경남 전역에 파크골프장 등 수변 친수공간들이 들어섰지만 측정 지점은 한정돼 있습니다. 식수원인 상수원 구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임희자/낙동강네트워크 집행위원장/"경남 같은 경우에는 칠서 취수장 한 곳 만이죠. 그리고 부산은 매리 취수장,, 그 외에는 방치되고 있는 방치된 구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낙동강 녹조 비상 상황을 방관하고 있다며 녹조 재난 선포를 촉구했습니다. 낙동강 수문을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곽상수/낙동강 네트워크 공동대표/"녹조의 위험성을 고려한다면 사후약방문이 아니라 사전예방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다. 낙동강의 모든 수문능 열고 보처리방안을 하루빨리 실행에 옮겨야 한다."} 부산경남의 식수원이자 친수공간인 낙동강이 녹조에 갇힌 채 병들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