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일 매섭게 불던 한파가 조금 누그러진 가운데 남녘에서는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올겨울 강력한 한파로 수액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품질도 어느 때보다 좋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눈덮인 산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자 고로쇠 나무숲이 나타납니다.
나무에 구멍을 뚫고 관을 연결하자 봄기운을 듬뿍 머금은, 고로쇠 수액이 한 방울씩 흘러나옵니다.
▶ 인터뷰 : 권용호 / 고로쇠 채취 농민
- "일조량이 많고 기온차가 커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합니다. "
광양 백운산과 구례 지리산에서 전국에서 가장 빨리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일교차가 큰, 해발 600m 이상 고지대에서 수액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마실수 있도록 전 과정 철저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민희 / 광양시 산림소득팀장
- "위생적인 상수도용 채취선을 사용하고 정제해서 소포장 단위로 만들고 있습니다. "
뼈에 좋은 물이라는 뜻으로 최초 '골리수'라 불렸던 고로쇠.
앞으로 두달 동안 340여 농가에서 100만리터를 채취해 30억 원이 넘는 소득을 올릴 걸로 기대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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