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cjb

“현실 반영한 지역활력지수가 대안”

기사입력
2021-01-21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1-21 오후 11:30
조회수
109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현실 반영한 지역활력지수가 대안”
최근 자주 언급되는 인구분석 기법으로 지방소멸위험지수가 있습니다. 2014년 일본에서 들여온 이론으로 가임기 여성인구를 노인인구로 나눠 지역의 소멸위험 정도를 파악하는 건데요 하지만 기준을 현실에 맞게 고쳐 적용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구준회 기잡니다. 지방소멸위험지수를 산출하면 충북에선 보은과 괴산이 소멸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청주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도 상당 수준 소멸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시간이 지날 수록 인구가 줄어 결국 지역이 사라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지수가 현실과 동떨어져 지나치게 공포와 위기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충북연구원은 계산 기준인 노인 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가임연령을 39세에서 44세로 각각 올려잡는 것이 현실에 부합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놨습니다// 실제 65세 노인기준은 130년전 독일 비스마르크 시대 정립됐습니다. UN은 2015년, 18세에서 65세까지를 청년으로 규정했고 우리나라 평균 기대여명은 82.7세로 늘어났습니다. 늦은 결혼과 출산 경향으로 20~44세 여성 출산이 전체 출산의 99.5% 차지하고 있습니다. 새 기준을 적용하면 소멸고위험에 처한 도내 시군은 다행히 한곳도 없고 위험지역 수도 줄어든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노인정책과 출산정책도 달라져야 한다는 얘깁니다. 연구원은 부정적 의미의 소멸지수대신 가칭 지역활력지수로 대체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설영훈 박사 충북연구원 '지금의 지표기준으로는 빌게이츠 같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마을도 당장 소멸이 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 지역의 특성을 고려할 수 있는 복합적인 개념의 지수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해선 오랜 시간 굳어진 단편적 잣대 대신 현실적인 기준이 마련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CJB NEWS 구준횝니다. * “현실 반영한 지역활력지수가 대안” * #청주방송 #CJB #소멸위험 #충북연구원 #충북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