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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죽겠다... 영업시간 연장 해달라”

기사입력
2021-01-21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1-21 오후 11: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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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죽겠다... 영업시간 연장 해달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영업제한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들의 항의집회가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21) 청주와 충주에서도 생활고에 내몰린 노래방과 음식점,유흥주점 업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영업시간 연장 등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충주의 한 노래방입니다. 영업을 못한 지 벌써 석달 째. 정부가 오후 9시까지로 영업을 제한하는 바람에 아예 문을 열지도 못하고 있는 겁니다. 매달 임대료며 생활비까지 대출로 버텨왔지만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 지 걱정입니다. 정진우/충주시 노래연습장협회장 '영업 제한을 시켰으면 거기에 걸맞는 충분한 보상과 영업 제한으로 묶인 것에 대해서 자정까지만이라도 시간 연장을 시켜줬으면 저희가 숨통이라도 좀 트일 것 같아요' 20년 째 오리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장수씨도 코로나에 AI까지 겹치면서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거리두기에 5인 이상 집합 제한 등으로 손님이 4분의 1로 준데다 AI로 오리 가격마저 두배 이상 뛰어오르면서 남은 것은 빚 뿐입니다. 박장수/오리음식점 업주 '장사는 안되는데 점점 더 규제하고 모든 것들이 나를 쪼이고 있는데 오히려 식자재값들은 뛰어버리고' '영업시간 연장하라!!!' 폐업과 부도 위기로 내몰린 노래방, 음식점, 유흥주점 업주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정부의 21시 영업시간 제한과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로 코로나가 아닌 생활고에 굶어죽게 생겼다며 영업시간 연장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구윤영/한국외식업중앙회 충주시지부 사무국장 '보상금 필요없습니다. 영업시간 인원 제한을 완화시켜주십시요. 우리는 영업을 하고 싶은 게 아닙니다. 우리는 살고 싶습니다.' 한편, PC방 업주들이 정부의 21시 영업제한에 반발해 오늘(21)부터 심야영업 재개에 들어간 가운데 생활고에 지친 자영업자들의 절규가 어떤 결론을 이끌어낼 지 주목됩니다. CJB뉴스 이윤영입니다.// * “굶어죽겠다... 영업시간 연장 해달라”* #CJB #코로나 #생활고 #노래방 #유흥주점 #영업시간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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