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5세대 이동통신, 즉 5G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접목돼 생산성
향상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울산에도 관련 기술의 수요가
많고 기업들도 넓게 포진해 있는 만큼 5G를 신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연구자료가 나왔습니다.

김진구기잡니다.

(레포트)
5G 라벨을 부착한 로봇팔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정확한 위치에 구멍을 뚫고
머리못을 심는 작업을 합니다.

LTE 보다 1000배 많은 용량을
200배나 빠른 속도로 처리 할 수
있는 5G 기술을 접목한 결과,
한 개에 8분 걸리던 작업 시간을 30초씩 줄였습니다.

4명이던 현장 작업자는 2명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최현준 KT 부산경남고객본부 컨설팅 담당
기존의 현장 작업자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생산정보를 취합하고 관리해왔으나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생산정보를
자동으로 취합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울산의 이 자동차 협력업체는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기술을
용접공정에 적용해 불량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금형회사는 가공 과정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생산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대폭
낮췄습니다.

모두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스마트 공장을 만든 건데
울산엔 이같은 5G 융합 기술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기업은
228개.

이 기술을 필요로하는 기업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울산 주력산업에만 2천개가 넘게
포진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뷰)김상락 울산연구원 박사
5G 융합산업 기술을 이용해서 기술을 만드는 공급 기업들이 실제
제품을 만든 다음에 그 제품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5G 실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합니다.

울산연구원은 5G를 활용한
융합기술이 신산업으로 성장하는데는 지자체의 마중물 성격의
지원 사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비시 뉴스 김진굽니다.




-2021/01/20 김진구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