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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론 안통했다...부산경남, '보수 텃밭' 재확인

기사입력
2024-04-11 오전 11:28
최종수정
2024-04-11 오전 11:28
조회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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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에서 부산경남은 보수텃밭임을 재확인했습니다.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됐던 정부심판론은 PK에서 통하지 않았고, 이른바 샤이보수가 막판 결집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구조사 때까지만 해도 민주당의 약진이 예상됐습니다. 민주당이 염원했던 부산경남 두 자릿수 의석수 확보가 현실화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개표가 진행될수록 국민의힘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부산 17개 선거구에서, 경남에서 13개 선거구를 휩쓸었고, 민주당은 현재 의석수인 6석보다도 오히려 후퇴해 4석만 확보하는데 그쳤습니다. 선거기간 막판 민주당은 정권심판론을 강하게 내세웠고, {서은숙/더불어민주당 부산 총괄선대위원장(지난 8일)"지난 2년의 무능과 무지를 이번에는 부산 시민들께서 반드시 심판해 주셔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범야권 200석을 막아달라고 읍소하는 전략을 썼습니다. {서병수/국민의힘 부산 총괄선대위원장(지난 9일)"투표로 대한민국의 법치주의,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지켜주십시오"} 결과를 놓고보면 부산경남에서 정권심판론은 통하지 않았고, 오히려 정부여당 지원에 힘을 실었습니다. 특히 심판론이 거세게 불며 여론조사에 응하지않던 이른바 '샤이보수'가 위기감으로 막판 강하게 결집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역 빅매치로 전국적 관심을 모았던 부산 남구와 진보당 후보의 도전이 거셌던 부산 연제는 물론 3자 구도였던 부산 수영에서도 득표력을 과시했습니다. 낙동강벨트에서도 양산을과 사하갑을 탈환했고 분구된 북을과 강서까지 휩쓸며 공략에 성공했습니다. 민주당은 안정적인 후보군을 내세웠지만 판을 흔들만한 빅카드를 공천하는데 실패했습니다. 부산경남이 보수텃밭임이 재확인되면서, 여당내 PK 정치권의 목소리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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