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tjb

(R)"지는 법 잊었다"..7연승 한화 비상 어디까지?

기사입력
2024-04-01 오후 9:05
최종수정
2024-04-01 오후 9:05
조회수
12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만년 하위권이었던
한화이글스의 화려한 비상이
프로야구 판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32년 만에 개막 8경기에서
7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에 올라 있는데요.

놀라운 상승세의 비결과
전망을 조형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시속 149km의 묵직한 직구에,

날카롭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섞은
노련한 볼배합에 KT 강타자들이
배트를 연신 헛돌립니다.

류현진 이후 18년 만에 고졸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낸 '리틀 몬스터' 황준서입니다.

리그 최고 거포로 떠오른
외국인 타자 페라자는
좌, 우타석을 오가며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이들의 맹활약 속에 한화는
파죽의 7연승을 거두며
리그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 스탠딩 : 조형준 / 기자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한화가 개막 8경기에서 7승을 따낸 건 지난 1992년 이후 32년 만으로 그야말로 역대 최고 성적으로 시즌을 출발한 겁니다."

'리그 최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는
선발진이 상승세의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12년 만에 돌아온 류현진을 필두로
페냐와 산체스, 문동주와 김민우,
특급신인 황준서까지
매경기 호투 릴레이를 펼치며
팀 평균자책점은 리그 2위에 올라있습니다.

▶ 인터뷰 : 황준서 / 한화 이글스 투수
-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타선도 가공할 만한
파괴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나란히 홈런 1,2위에 올라있는
페라자와 국가대표 4번타자 노시환에
채은성, 안치홍까지 연일 장타를 휘두르며
팀의 대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팀타율 2위, 출루율과 장타율 1위에 오르며
타 구단 투수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됐습니다.

▶ 인터뷰 : 페라자 / 한화 이글스 타자
- "팬들에게 엄청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덕분에 저희가 더 열심히 하고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습니다."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불펜 투수
주현상과 한승혁, 시속 154km의 강속구로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2년차 신인
김서현까지.

팀의 든든한 허리도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거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화는 내일부터
9위 롯데를 상대로
홈 3연전을 벌입니다.

특히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면 한화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1999년 이후
25년 만에 10연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아울러 오는 4일 등판하는 류현진의
국내 복귀 첫 승 여부에도
팬들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TJB 조형준입니다.

(영상 취재: 박금상 기자)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