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TJB 8뉴스 오늘도
총선 여론조사로 시작합니다.

오늘은 4년 전 승자와 패자가 다시 맞붙는
리턴매치 지역구들의 표심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들여다봅니다.

박범계, 양홍규 후보가 재대결하는
대전 서구을과 박수현, 정진석 후보가
세번째 맞대결을 벌이는 공주·부여·청양,
그리고 보령·서천의 여론조사 결과를
조혜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대전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구을.

박범계,양홍규 두 법조인간의
두번째 맞대결로 관심이 뜨겁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후보 48.8%
국민의힘 양홍규 후보 39.3%로
오차범위 밖에서 박 후보가 앞섰습니다.

연령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20대와 4~50대에서는 박 후보가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양 후보가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남성 지지도 차이가 크지 않았고,
여성 지지도는 박 후보가 우세했습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박범계 후보가,
소극적 투표층에서는
양홍규 후보 지지도가 높았습니다.

박수현, 정진석 후보가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공주·부여·청양.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44.7%,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가 50.5%로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20대와 3~40대는 박 후보를,
60대와 70대 이상은 정 후보를
더 지지했습니다.

여성 지지도는 큰 차이가 없지만,
남성 지지도에선 정 후보가 우세했습니다.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두 후보 지지도가 비슷했고,
'가급적 투표를 하겠다'는 소극적 투표층에서는
정 후보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2022년 재·보궐 선거에서
2.03%p로 승부가 갈린 보령 서천.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와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2년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민주당 나소열 후보 44.5%,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 51.4%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입니다.

연령별 지지도는
20대와 3~40대는 나 후보를
60대와 70대 이상은 장 후보를
더 지지했습니다.

남성과 여성 지지도에서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소극적 투표층에선 장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TJB와 충청투데이가
지난 23일과 24일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

조사개요

-조사 의뢰: TJB·충청투데이
-조사 기관: (주)조원씨앤아이
- 조사 기간: 2024년 3월 23~24일(2일간)
- 조사 대상/표본오차: 각 지역별 거주자 만 18세 이상 남녀
대전 서구을 500명 95% 신뢰수준 ±4.4%p
충남 공주·부여·청양 502명 95% 신뢰수준 ±4.4%p
충남 보령·서천 522명 95% 신뢰수준 ±4.3%p
- 응답률: 대전 서구을 8.1%, 공주·부여·청양 11.0% 보령·서천 10.5%
- 조사 방법: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
- 표집 방법: 2024년 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4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TJB 대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