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군항제가 한창인 창원 진해에는 모처럼 화창한 날씨에 구름 인파가 몰렸습니다.
군항제 최대 행사인 군악의장페스티벌이 오는 금요일(29)부터 시작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벚꽃 최대 명소로 손꼽히는 진해 여좌천입니다.
본격적인 개화가 시작되면서 분홍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경화역 철로변 벚나무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모처럼 화창한 날씨에 상춘객들의 얼굴에도 화색이 돕니다.
{이명은/경기도 동탄시/"아직 많이 개화는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꽃을 보고 있으니까 마음속에 이미 꽃이 만발했네요."}
전국최대 벚꽃 축제가 열리는 진해군항제에는 평일이지만 구름 인파가 몰렸습니다.
최근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는 중화권 관광객들을 위한 안내서도 올해 처음 마련됐습니다.
{이교한,안수이/대만 관광객/"진해군항제에 오니까 너무 좋은데 중국어 지도까지 있어서 너무 편합니다. 최고입니다."}
진해군항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군악의장페스티벌을 앞두고 군악대원들의 훈련도 이어졌습니다.
오는 금요일 개막과 함께 이충무공 승전행차와 호국퍼레이드는 주말 내내 열립니다.
"올해 군악의장페스티벌에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13개 팀 7백여명이 행사에 참가합니다."
올해는 벚꽃을 테마로 한 액자와 엽서, 주류 등 다양한 상품이 개발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해상불꽃쇼와 진해군항제 가요대전 등 문화행사도 준비중입니다.
{허용인/창원시 문화관광과장/"EDM페스티벌, 밴드페스티벌, 그리고 가요대전, K-POP댄스페스티벌까지 다채롭게 했다는게 올해 군항제의 하나의 특색이라고 생각합니다."}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진해군항제는 다음달 1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 일원에서 이어집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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