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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닥터리포트] 활동량 많아지는 봄철 '하지정맥류' 더 조심하세요.

기사입력
2024-03-17 오후 9:05
최종수정
2024-03-17 오후 9:05
조회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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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나들이나 운동
등 야외 활동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운동량 증가에 따라
혈류의 양이 늘면서
다리에 있는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하지 정맥류 증상도
악화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김종엽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다리 정맥 내 판막이 손상돼
심장으로 다시 올라가야 할 혈액이
다리로 집중되면서 발생하는 하지정맥류.

정맥 내 압력 증가로 인한 통증과 함께
피부 표면으로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돌출증상이 대표적입니다.

가족력이나 호르몬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다리를 꼬고 앉거나
레깅스나 스키니진 등
다리를 조이는 옷과 신발을 착용하는 습관도
하지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류한영 / 건양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 "계속 앉아 있거나 아니면 계속 서 있거나 이런 분들이 되게 많습니다. 또는 습관적으로 계속 꼬고 앉아 있는 경우…."

특히 봄철에는 나들이와 운동 등
활동량이 급증하면서 혈류의 양이 늘어나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초기 하지정맥류의 경우 혈관이
튀어나오는 돌출 증상이 없고 통증도 가벼워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정맥류는 방치할 경우
피부 궤양, 정맥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밤에 쥐가 나고 다리가 붓거나
통증이 있다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인터뷰 : 류한영 / 건양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 "(혈액이) 심장으로 가지 못하고 거꾸로 발 쪽으로 내려가니까 그만큼 심장에 담아낼 혈액이 부족할 수 있겠죠. 그러니까 되게 피곤할 수 있고…피부가 괴사가 와서 피부가 일부 떨어져 나간다든지…."

평소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도 중요합니다.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있은 후에는
10분 이상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주고,
여성들의 경우 꽉 끼는 옷이나
하이힐 착용 횟수도 줄이는 게 좋습니다.

하지에 높은 압력이 가해지는
장시간 등산이나 마라톤 같은
운동은 되도록 피하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되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은 필수입니다.

▶ 스탠딩 : 김종엽 / 객원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아울러 운동 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되 다리는 차가운 물로 헹궈 혈관을 최대한 수축시켜 주는 게 좋습니다 tjb 닥터리포트 김종엽입니다."

(영상취재: 송창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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