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개막 이후 두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로 내려앉은 대전하나시티즌이
내일(16일) 강원 FC와의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합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했던
토고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음라파'가 가세하면서
화끈한 공격축구가 기대됩니다.
양정진 기잡니다.
【 기자 】
따스한 봄 날씨 속
드리블과 패스, 슛팅 훈련이 한창입니다.
16일 홈 개막전을 앞두고
체력을 끌어올리면서
전술과 조직력을 가다듬고 있는 겁니다.
대전은 전북과의 원정 개막전에서
1대 1 무승부에 이어
제주와 두번째 원정경기에서도
볼 소유권을 수차례 빼앗기며
1대 3으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 인터뷰 : 이민성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 "두 경기 모두 다 점유율 면에서 너무 좀 뒤처지지 않았나 싶고, 볼을 뺏은 다음에 좀 몇 초 만에 또 잃어버리는 상황들이 많았기 때문에 계속 수비를 하는 상황들이 많아서…."
1무 1패로 9위까지 내려앉은 대전은
강원FC와 홈 개막전에서 기필코 승리해
시즌 초반 가라앉은 분위기를
반등시키겠다는 각옵니다.
최근 영입한 토고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페니엘 음라파'도
홈 개막전에 투입해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195cm의 큰 키에 강력한 슈팅과
골 결정력이 장점인 음라파는
주포 구텍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공격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페니얼 음라파 /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 "저는 공격수기에 골을 넣고 어시스트를 해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고 단계적으로 가능한 한 빨리 도울 수 있길 바랍니다."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전을 앞두고
태극마크를 달게 된 수문장 이창근도
시즌 첫 승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이창근 / 대전하나시티즌 골키퍼
-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 잘하고 있고 또 저희가 이제 홈에서 강한 부분을 보이기 때문에 정말 아무 걱정 없이 진짜 경기를 승리한다는 생각으로…."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는
하나시티즌의 '빌드업 축구'가
앞선 두 경기보다 얼마나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 스탠딩 : 양정진 / 기자
- "오는 16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 FC와의 홈 개막전을 앞둔 대전 하나시티즌이 첫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JB 양정진입니다. "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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