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어서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입니다.
4개 지역이 묶여 있는 공룡선거구로 지역마다 셈법이 복잡한 곳이기도 한데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허필홍 전 홍천군수의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계속해서 정창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 면적은 도내 선거구 가운데 가장 넓습니다.
영서 중·남부로 분포되어 있기도 해 생활권이나 특색이 모두 다른 지역이기도 합니다.
당초에는 여러 후보가 거론됐지만, 선거구 이탈과 단일화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는 2명으로 압축됐습니다.
국민의힘 현역 유상범 의원은 4년 간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재선에 도전합니다.
유 의원은 진행 중인 주요 사업들을 마무리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 통과와 횡성 이모빌리티 클러스터 조기 착공, 제천~삼척 간 고속도로 착공 등을 공약했습니다.
[인터뷰]
"용문~홍천 철도를 예타를 통과시켜서 조기 착공하는 것이 22대 국회에서 1차 목표이고요. 횡성 이모빌리티 클러스터를 조기에 완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허필홍 전 홍천군수가 대항마로 도전에 나섰습니다.
허 전 군수는 2번의 군수 경험 등을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이뤄낸다는 각오입니다.
역시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을 비롯해 주민기본 소득 지급, LPG 배관망 단계적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인터뷰]
"기본 소득을 30만 원씩 지급해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청년들에게는 희망을, 어르신들에게는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가 있고요."
유상범 의원은 고향인 영월을 기반으로, 허필홍 전 군수는 홍천을 근간으로 한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Stand-Up▶
"다자구도에서 맞대결로 선거 양상이 바뀐 홍횡영평 선거구.
4개 군이 묶인 복합 선거구인만큼 평창과 횡성 지역 출신 후보가 없어 표심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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