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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세계 자원부국들 한국에'..핵심광물 네트워크 구축

기사입력
2024-03-05 오후 9:05
최종수정
2024-03-05 오후 9:05
조회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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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핵심광물의 수입 의존도가
99%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공급망 관리가 국가별로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자원 확보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한국지질연구원이 핵심광물을 보유한 주요
8개국과 공동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조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 세계 우라늄 생산의 40%를 차지하고,
구리와 아연 등 100종에 달하는 광물을 보유한
자원 부국 카자흐스탄,

지난해부터 카자흐스탄 내 리튬 유망 광구인
바케노 지역 약 1.6㎢ 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맡고 있습니다.

지질연과 카자흐스탄은 공동 연구를 통해
향후 시추 조사와 선광 플랜트를 구축하고,
리튬 개발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브로프 / 카자흐 산업건설부 지질위원회 부위원장
- "카자흐스탄은 현재 광물 부분에서 큰 잠재력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원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저희는 기술적인 부분 특히 탐사나 가공 기술이 부족해, 지질자원연구원과 협력이 중요합니다."

세계 10위의 자원 부국 몽골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희토류 매장량이 전 세계
1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풍부한 광물에 비해 기술력이 부족해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했는데,
지질연구원이 희소금속센터를 조성해
기술 이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쿠렐바타르 / 몽골광업중공업부 지질정책국장
- "몽골 같은 경우는 선광 기술이 부족해 현재 지질자원연구원에서 지어준 희귀금속협력센터를 통해 선광 기술 등을 배우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

지질연구원을 핵심 광물 개발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 선택한 국가는 카자흐스탄과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5개국과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3개국으로 8개국에 이릅니다.

▶ 스탠딩 : 조혜원 / 기자
- "지질자원연구원은 각 나라의 핵심광물 현황과 공동연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에서 2024 핵심광물 국제포럼을 개최했습니다."

8개국의 장·차관급 인사와 국가 기관장들이
참석해 핵심광물의 중장기적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한 가운데, 연구원은
AI와 디지털트윈, 항공 등 선진기술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평구 / 지질자원연구원장
- "우리가 갖고 있는 핵심기술을 자원 부국과 공유하겠다는 개념입니다. 그걸 통해서 핵심광물 공급망을 다변화하겠다는 뜻이고…."

미중 패권 경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광물자원 확보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이 시작됐습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영상취재 성낙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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