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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닥터] '진료받아도 문제 없다는데'..기능성 소화불량'

기사입력
2024-03-03 오후 9:05
최종수정
2024-03-03 오후 9:05
조회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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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소화불량은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쉽게 나타나는 질환이죠.

그런데 진료를 받아도 이상이 없는데,
속쓰림 증상이 장기간 이어지거나
소화가 잘 안된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박정완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 기자 】

최근 건강검진에서
위 내시경 검사를 받은 이 모씨,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설명을 들었지만
식사 뒤 불쾌한 포만감에
속이 메스껍고 쓰린 통증이
계속됐습니다.

수개월 동안
더부룩함이 지속돼 병원을 찾은
이 씨는
'기능성 소화불량'을 진단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 모씨 / 직장인
- "내시경을 받은 뒤에 위가 건강하고 깨끗하다는 설명을 들어서 기능성 소화불량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위암이나 위궤양 같은
기질적 질환이 없는데도
장기간 통증이 이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속쓰림이나 통증, 조기 포만감 등이
일주일에 3일 이상 지속되고,
수개월씩 이어지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 인터뷰 : 조영신 /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불쾌한 조기 만복감이나 상복부 통증, 쓰림과 같은 증상이 최소 6개월 전부터 시작되고, 최근 3개월 이내에 있는 경우 기능성 소화불량증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2020년 63만 명 수준이던
환자수도 2년 만에
75만 명을 넘어서는 등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의 원인은
스트레스와 잦은 음주,
기름진 음식, 커피 등 다양합니다.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산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도
발병 원인입니다.

해당 균이 위 점막에 염증을 유발해
소화기능 장애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조영신 /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 치료를 하는 경우 일부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치료에 호전이 없는 경우 헬리코박터 치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치료 만큼이나 예방도 중요합니다.

커피와 술을 자제하고,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들어되
나물과 채소부터 먹어 과식을
방지하는 게 좋습니다.

▶ 스탠딩 : 박정완 / 객원의학전문기자
- "또 식후에는 눕거나 앉아있지 말고 30분 정도 가벼운 산책과 함께 스트레칭으로 소화를 충분히 시키는 것도 기능성 소화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TJB 닥터리포트 박정완입니다."

(영상취재 김용태 박금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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