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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세계적인 장애인 재활공학자 되고 싶어요"

기사입력
2024-02-16 오후 9:05
최종수정
2024-02-16 오후 9:05
조회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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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불의의 사고를 계기로 장애인 재활공학자를
꿈꾸게 된 졸업생을 포함해
3천여명이 오늘 카이스트에서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난 2021년 초빙석학교수로 임용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도
카이스트 명예 과학기술학 박사가 됐습니다.

조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9년 카이스트 입학을 앞두고
무릎 인대 세 개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해
재활보조기를 착용한 채 입학식에 참석했던
이혜민 씨.

오늘은 건강한 모습으로
학사모를 던지며,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막연히 로봇 공학자를 꿈꾸며
카이스트에 들어왔지만,
안타까운 사고 경험을 통해
장애인 재활과 치료에 기여하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미국 MIT와 존스홉킨스대학에 장학생으로
합격한 이 씨는 장애인 재활공학자의 꿈을
이루기 위한 학업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혜민 /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졸업생
- "신체 일부를 잃었을 때 얼마나 힘든지 정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다시 신체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고 저의 공학적 능력을 이용해서 재활의학 공학자가 되기 위해서 한 발짝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로 임용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교수도
명예과학기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조 교수는 인공지능과
가창 합성 기술을 활용한
연구 등에 참여하며, 특강과 토크 콘서트를
통해 학생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수미 /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
- "제가 물론 가진 그런 역량이나 경험을 우리 학생들에게 전해주는 것도 참 뜻깊었지만 오히려 제가 이 학교에서 느끼고 배운 것이 참 많아서 너무나 중요한 그런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저는 생각을 했어요."

카이스트는 2024년도 학위수여식을 통해
융합인재학부 첫 졸업생을 포함해
모두 3천 14명의 학위자를 배출했습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영상취재 최운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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