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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물가 천정부지..소비자도 상인도 울상

기사입력
2024-01-26 오후 6:09
최종수정
2024-01-26 오후 6:09
조회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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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장 보러 가서 돈 10만 원으로 살 것도 없다는 푸념이 많습니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았기 때문인데요.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지만 소비자도 상인도 모두 울상입니다. 김이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과일부터 갖가지 나물과 고기 등이 가지런히 진열돼 있습니다.

하지만 부쩍 오른 가격 탓에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생각보다 너무 많이 올라가지고 지금 뭐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많이 부담이 되죠. 간단하게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직 설이 보름 정도 남긴 했지만, 대목을 기대했던 상인들도 울상입니다.

[인터뷰]
"장사를 여기서 한 이십 년 했거든요. 그런데 올해 최고 비싸요. 그러니까 손님이 안 오고, 너무 심각해 진짜 (장사가) 너무 안되니까."

/최근 강원물가정보망에 발표된 통계를 보면,
사과 10개 가격은 3만 6천 원으로 1년 전보다 34% 올랐습니다.

배 가격도 10개 4만 원으로 전년 대비 20% 상승했습니다.

열무 한 단은 7천 원, 파 한 단은 4천2백 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80%, 52% 뛰었습니다./

지난해 폭염으로 과일 작황이 좋지 않은 데다, 최근 한파와 폭설로 나물과 채소류의 생산도 줄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자치단체들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물가 상황을 계속 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 강원상품권도 특별 할인 7%로 60억 원 규모로 확대해서 발행하고, 강원더몰을 통해서 설 선물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으니.."

강원자치도는 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를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치솟는 물가를 안정시키는데는 한계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클로징▶
"높은 물가로 명절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상인도 소비자도 움츠러든 설 명절을 맞게 됐습니다. G1 뉴스 김이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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