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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아듀2023]누리호 3차 발사 성공부터 R&D예산 삭감까지

기사입력
2023-12-28 오후 9:05
최종수정
2023-12-28 오후 9:05
조회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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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올 한 해를 돌아보는 아듀 2023,

50주년을 맞은 대덕특구에서도
한 해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에서
R&D 예산 삭감 논란까지,
2023년 과학계 이슈를
조혜원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 기자 】

5월 25일 누리호 3차 발사 대덕이 이끄는 우주시대 열려

지난 5월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발사 13여 분 뒤
목표 고도 550km에 정상 진입했고,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천문연구원이 발명한 도요샛 4기 등을
차례로 분리하면서
발사체 본연의 역할을 최초로 수행했습니다.

우주 환경 임무를 위한
핵심기술의 국산화 능력을 검증했고,
민간이 주도해
우주 생태계 조성의 초석을 쌓은 점이
3차 발사의 큰 성과로 기록됐습니다.

▶ 인터뷰 : 서정기 /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지난 5월)
- "저희 위성 개발하고 나면 항상 외국 발사체에 의존해서 개발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사실 설계하거나 실험하거나 그런 거에 애로 사항이 굉장히 많았든요. 그런데 이제 국산 발사체가 준비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정부가 33년만에 R&D예산을 5조 원 넘게
대폭 삭감하면서
연구 현장에서는 사기 저하와
연구 중단 우려로 술렁였습니다.

유례없는 예산 삭감은
정치권까지 번지면서
국감장에서도 논쟁이 됐고,
예산 증액을 둘러싼 갈등에
연구노조는 삭발 투쟁을 벌였습니다.

▶ 인터뷰 : 문성모 /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 총연합회장(지난 10월)
- "우리 과학기술의 미래가 지금 엄청 타격을 받게 되는 그런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연구원들은 나설 수밖에 없는 거고요. 연구 현장을 파괴시키는 이런 예산 삭감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될 것입니다."

대전지역 내 보관 중인
방사성 폐기물 반출 문제가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이면서
시민들의 불안도 커졌습니다.

당초 올해까지 발생지로 반환하기로 한
원자력연구원 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3.3톤이
단 한 건도 반환되지 못한 채
방치돼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은 2023년엔
여러 연구 성과가 빛을 보기도 했지만,
현장의 소리를 외면한 정책들로
연구자들의 위상은 되레 빛이 바랬다는
아쉬운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영상취재 최운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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