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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나도 우울증?'..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자가 진단

기사입력
2023-12-21 오후 9:05
최종수정
2023-12-21 오후 9:05
조회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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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 연구진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우울증 여부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생활 침범 우려 없이
언어 사용 패턴을
스마트폰으로 분석해
사용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손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보도에 조혜원 기잡니다.


【 기자 】

스마트폰으로 주고받은 음성과
문자메시지가 실시간으로 분석되면서,
사용자의 정신 건강 상태가 표시됩니다.

정신 건강과 관련해
'건강하다'부터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까지
진단이 내려집니다.

스트레스와 불안감, 감정 지수도
그래프로 표시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이성주 교수 연구팀이
스마트폰의 언어 사용 패턴을
자동으로 분석해
정신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개인정보 때문에
기존에 활용하기 어려웠던
언어 데이터 분석을 위해
연구팀은 연합학습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구글이 제시한 이 기술은
사용자 기기 외부로
언어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도록
학습이 가능해
사생활 침해 우려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윤형준 /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박사과정
- "해당 데이터가 누군가에게 전달되지 않는다는 전제를 가지고 앱을 설계를 하니까 이제 정말 일상생활에서 말하는 모든 것들을 그대로 전부 데이터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

대량으로 주어지는 언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업무 시간보다는 저녁 시간
가족,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에 중점을 두고
분석을 수행하도록 학습시켰습니다.

▶ 인터뷰 : 이성주 /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 "직장에서 보통 하시는 대화 내용은 업무적이기 때문에 만약에 우울증이 있더라도 이제 그런 게 언어적으로 잘 표현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퇴근 후에 친구들과의 대화 또는 가족분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그런 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연구 논문은 자연어 처리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EMNLP에서 발표됐으며,
추가 연구를 통해
정신건강 조기 진단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영상취재 박금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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