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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무조건 MRI? 질환별로 달라요!

기사입력
2021-01-14 오전 11:38
최종수정
2021-01-14 오전 11:38
조회수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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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가 병을 진단할 때 CT나 MRI를 찍어보자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하지만 두 검사법이 어떻게 다른지. 또 모든 질환에 만능인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죠.
오늘은 영상진단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봅니다 }

{리포트}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욱 주목받는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영상의학!

현대의학에서 영상기술 없이 질병을 진단하기란 쉽지 않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치료 영역까지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손일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영상의학과 과장 / 부산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전임의, 대한영상의학회 정회원 )

{일반적으로 [병리학적 진단]을 위해서 [영상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부위의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간암] 환자에서 [간동맥화학색전술, 고주파치료] 등을 시행하고 있고
[혈관의 협착], 폐색, 혈전 그리고 [동맥류]와 같은 혈관질환에서 [혈관성형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병을 진단할 때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검사가 CT와 MRI입니다.

두 검사법은 모두 우리 몸 안을 촬영한 단면 영상을 쌓아서 3차원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데요.

차이점은 없을까요?

{기본적으로 [CT]는 [엑스레이]를 [MRI]는 전자기력을 활용하는 검사입니다.

[CT]는 MRI보다 영상 [해상도가 높아] 좀 더 [세밀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반면 [MRI]는 연부조직을 [구별]해내는 능력인 [대조도]가 CT보다 훨씬 [우수]합니다.

[CT]는 [1~3분] 정도 걸리는 [빠른] 검사 방법이고 [MRI]는 부위에 따라서 짧게는 [20분],
길게는 [40분~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

이런 차이점 때문에 질환별로 더 적합한 검사가 있습니다.

대부분 MRI가 가장 정확하지만, 만능은 아닌데요.

때로는 초음파가 해결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손일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영상의학과 과장 / 부산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전임의, 대한영상의학회 정회원 )

{수퍼: 먼저 [초음파]는 가장 널리 보급돼있고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으며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초음파가 도달할 수 있는 [깊이]에는 한계가 있고 따라서 [갑상선, 유방]과 같은
표재장기의 병변 진단에 유용합니다.

다음으로 [CT]는 [담낭, 담도, 요로결석, 골절], 그리고 장 천공 진단에 유용합니다.

그리고 [폐]는 [공기]가 주성분이기 때문에 [폐병변 진단]에도 CT가 가장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MRI]는 [움직이지 않는] 장비라는 장점이 있어서 움직이지 않는 장기인
[뇌, 척추, 관절] 등의 병변 진단에 가장 우수한 진단율을 보입니다. }

영상의학은 과거에 몰랐던 병의 원인을 밝히는 데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검사가 필요하다는 사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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