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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5> 무단 골재 채취, 경찰 수사 착수

기사입력
2021-04-28 오후 9:19
최종수정
2021-04-29 오전 09:58
조회수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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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G1뉴스에서는 화천의 한 하천에서 골재가 대규모로 무단 반출됐다는 보도 전해드렸습니다.
4년 전 일이 뒤늦게 확인된 건데요,
경찰은 해당 업체 관계자를 형사 입건했고, 화천군도 자체 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4년 전 화천의 한 레미콘 업체가 화천군으로부터 하천 점용 허가를 받은 곳 입니다.

화천군은 준설을 위한 토석 채취로 허가했지만,

업체는 토석을 대량 채취한 뒤 허가 없이 골재로 사용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브릿지▶
"화천군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받은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레미콘 업체 두 곳의 대표 2명을 골재 채취법과 하천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레미콘 업체는 허가량보다 5배 많은 46,000㎥의 토석을 채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채취한 토석은 면허 없이 골재로 가공해 반출했고, 화천군에 신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가족이 경영하는 인근 레미콘 업체는 정상 절차대로 생산되지 않은 골재 16,250㎥를 공급 받아 사용한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대부분의 범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레미콘 업체의 실무책임자도 조만간 입건할 계획입니다.

화천군도 전현직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직원들에 대한 혹시 그 당시에 돈에 관계 돼 있다든지 서류에 이상이 있다든지 그것만 저희는 보고 있는거죠."

화천군은 지난 2009년에도 해당 레미콘 업체가 화천의 한 하천에서 토석을 초과 채취해,

골재로 썼다는 제보가 접수됐지만, 증거 자료가 남아있지 않아 사실 관계는 입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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