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_1}<span><br></span>‘제주 여기, 드라마 나왔던 곳 아니야?’<span><br></span><span><br></span>예, 맞습니다.<span><br></span><span><br></span>제주가 드라마 촬영지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습니다.<span><br></span><span><br></span>방영되기 무섭게 온라인에는 ‘OOO 드라마 제주 촬영지 어디?’라는 내용의 게시물이나 뉴스가 쏟아지고 관광객 행렬이 줄짓습니다.<span><br></span><span><br></span>이미 친숙한 명소가 드라마, 영화에도 나오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제주 자연의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증명합니다.<span><br></span><span><br></span>하늘은 더 푸르고, 바다는 더 파란빛을 내는 10월을 맞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드라마, 영화 속 제주를 소개합니다.<span><br></span><span><br></span>#{MEDIA_2}<span><br></span><b>■‘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관음사</b><span><br></span><span><br></span>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에서 차로 산록도로를 타고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관음사.<span><br></span><span><br></span>고즈넉한 사찰 길을 걸으며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span><br></span><span><br></span>108번뇌를 상징하는 108기의 불상과 삼나무가 줄지어 있는 길에 들어서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경건해지는 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span><br></span><span><br></span>관음사는 1948년 4.3 사건으로 인해 사찰 내 모든 전각이 전소되는 역사가 깃든 장소이기도 합니다.<span><br></span><span><br></span>이곳에선 템플스테이, 걷기 치유 명상, 명상여행 등이 진행됩니다.<span><br></span><span><br></span>최근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span><br></span><span><br></span>관음사에서 차로 1시간 떨어진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포구도 빠질 수 없는 명소입니다.<span><br></span><span><br></span>신도포구 해안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이동하다보면 우영우의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볼 수 있습니다.<span><br></span><span><br></span>#{MEDIA_3}<span><br></span><b>■‘우리들의 블루스’ 속 금능리</b><span><br></span><span><br></span>관광객으로 북적이는 협재, 금능해수욕장을 벗어나 제주의 붉은 노을을 볼 수 있는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span><br></span><span><br></span>올레길 14코스(휠체어 구간 포함)나 방파제를 걸으며 푸른 제주바다도 감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span><br></span><span><br></span>바다 건너에 있는 섬 속의 섬 비양도도 멀리서 볼 수도 있습니다.<span><br></span><span><br></span>금능리, 비양도는 최근 이병헌, 신민아, 김우빈, 한지민, 정은혜 등이 출연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지로 새로운 관광 코스로도 떠오르고 있습니다.<span><br></span><span><br></span>금능리 주변에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 유명 관광지도 곳곳에 있습니다.<span><br></span><span><br></span>금능리와는 멀리 떨어진 가파도도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 촬영지입니다.<span><br></span><span><br></span>10월을 맞은 가파도에는 다양한 코스모스 밭이 펼쳐져 자전거 여행지로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span><br></span><span><br></span>#{MEDIA_4}<span><br></span><b>■영화 ‘낙원의 밤’ 속 제주</b><span><br></span><span><br></span>다소 잔인한(?) 영화로 알려진 ‘낙원의 밤’도 장면 곳곳에서 제주를 잘 보여줍니다.<span><br></span><span><br></span>물회, 회국수가 유명한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는 제주 어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span><br></span><span><br></span>가까운 곳엔 고려시대 바다로 침입하는 적을 막기 위해 돌을 쌓아 만든 동복환해장성이 있습니다.<span><br></span><span><br></span>거대한 풍력발전기가 해안도를 따라 설치돼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 받고 있습니다.<span><br></span><span><br></span>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한 제주시 봉개동 한라산둘레길 입구 사려니숲길, 삼나무도로도 영화 속 한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br><span><br></span>#{MEDIA_5}<br><b>■수리남부터 공항가는 길, 추노까지</b><span><br></span><span><br></span>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주의 숨은 ‘속살’이 소개되고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span><br></span><span><br></span>최근 시리즈로 인기를 얻고 있는 ‘수리남’에도 제주의 한 카페가 등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span><br></span><span><br></span>2016년에 방영된 드라마 ‘공항가는 길’에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포구가 소개됐는데, 바다 위 성산일출봉의 모습이 보이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span><br></span><span><br></span>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추사 김정희의 유배길 3코스에 포함된 안덕계곡은 드라마 구가의서, 추노에 나왔습니다.<span><br></span><span><br></span>추사는 이 곳에서 산책을 하고 사색을 하며 잠시나마 시름을 잊었다고 합니다.<span><br></span><span><br></span>대정향교를 시작으로 완당인보, 산방산, 안덕계곡으로 연결되는 이 유배길은 가을이면 코스모스 길로 변신합니다.<br>

JIBS 제주방송 정용기 ([email protected])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