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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 위기라는데 농짓값 '껑충'

기사입력
2021-03-28 오후 9:30
최종수정
2021-03-28 오후 9:30
조회수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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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을 중심으로
지역이 소멸될 위기에 놓여 있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농지 가격은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강혁구 기잡니다.

드넓은 평야가 인상적인
김제시 봉남면의 한 마을.

이 마을의 논 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INT [조경희/김제시 봉남면
2017년 경에 논 한 필지를 구입한 바가 있거든요. 그 때 당시에 8만 원에 거래가 됐어요. 그런데 지금 불과 4-5년 사이에 12만 원 이면 30% 이상 뛴 거 잖아요]

이 곳 뿐 만이 아닙니다.

cg 김제 용지면의 밭 실거래 평균 가격은
지난 5년새 세 배 가까이 올랐고 만경읍은 88% 뛰었습니다.

농지가격 상승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태양광 시설이
농지값 상승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투기 목적의 농지 매입도 가격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습니다.

도시민이나 은퇴 농민이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농지를 팔지 않으면서 매물이 귀해졌습니다

INT [부동산 중개사
시골에 살았기 때문에 집이나 택지나 이런 것 보다도 농사 쪽에 주로 생활을 하시다 보니까 논을 많이 선호하는 것 같아요]

논의 경우 농사가 예전 보다 수월해지면서 가치가 상승한 측면도 있습니다.

INT [최덕호/ 고창군 신림면
수확을 다 해서 건조기에다 말리든 아니면 RPC로 직접 나가니까 말 그대로 물꼬만 보면 농사를 짓는다는 소리예요]

농지값이 오르면서 임차농들은
임차료 부담이 커졌습니다.

INT [임차농민
예전에는 예를 들어 1만평 짜리 기준으로 임대를 했을 때 1천원대 였다 한 10년 전에지금은 1만평 짜리가 2천원대 까지 올랐거든요]

농민이 규모를 키우고 싶어도 비싸거나
매물이 귀해서 논밭을 사기가 쉽지
않습니다.

농지가격 상승은 청년농이나 귀농인 등
새로운 인구유입을 어렵게 만들어
농촌의 소멸 위험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입니다.
JTV 전주방송(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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