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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망 '멋대로 선공사 의혹' 내사

기사입력
2021-03-25 오후 9:30
최종수정
2021-03-25 오후 9:30
조회수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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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선정절차를 하기도 전에,
한 업체가 경로당 수십 곳에, 미세먼지를
막는 방진망을 설치해, 사전 내정설이
불거졌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결국,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지난달 전주시 효자동의 경로당 여러 곳에
미세먼지를 막아 준다는 방진망이
새로 달렸습니다.

[트랜스 수퍼]
방진망이 설치된 곳은 효자1·2·3동의
경로당 41곳.

전주시가 설치비로 세운 예산은
5천8백만 원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사업자가 결정되기도 전에
한 업체가 멋대로 공사를 했습니다.

업체가 뭘 믿고 공사를 했는지
의혹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전북경찰청이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관련 서류를 넘겨 받아 분석하고 있고
담당 공무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지난해 한 전주시의원이
이 사업과 관련해 특정 업체를 말하며
공무원에게 전화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완산구청 관계자(음성변조): ○○○의원이 '(방진망 업체) 업자가 견적서를 보낼 거다', '그래서 그 견적서를 우리 팩스로 받아서 동에 내려줘라' 이렇게 요청을 했나봐요.]

시의원의 전화 이후
업체가 실제로 견적서를 보냈다는 진술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완산구청 관계자(음성변조): 작년 9월경에 그거를, 견적서를 효자1·2·3·4·5동 것을 다 업자가 우리 팀장한테 보냈어.]

취재진은 해당 시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답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해당 업체는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내사 단계라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 없다면서,
위법한 점이 드러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업체의 이해하기 힘든,
수천만 원 어치의 방진망 선공사 경위가
경찰 수사로 풀릴 지 주목됩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전주방송)(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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