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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애도 모자랄 판에..." 사격장 증설 반발

기사입력
2021-03-17 오후 1:42
최종수정
2021-03-17 오후 1:42
조회수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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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년 가까이 군부대 사격장 때문에 소음 피해에 시달려온 주민들이 결국 거리로 나섰습니다.
없애도 모자랄 판에 사격장과 사용 인원을 두 배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 때문입니다.
백행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평화로워 보이는 농촌 마을 곳곳에 소음피해를 호소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마을과 맞붙은 예비군 훈련장 때문입니다.

훈련장이 생긴 2003년부터 18년간 마을주민 120여명이 소음 피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다리 올라가서 전지를 한다든가 이러다보면 총소리에 놀라서 떨어진적도 있고요, 마을에 민박, 펜션같은 이런거 운영하는데 손님들이 오셔가지고 힐링하러 왔는데 총소리가 이게 뭐냐 두번다시 올데가 아니네..."

시도때도 없이 나는 사격 소음에 견디다 못한 일부 주민들은 마을을 떠났고, 한해 3천여명이 찾는 농촌체험 마을 운영에도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브릿지▶
"그런데 군부대 측이 소음 피해 보상은 커녕 오히려 훈련장 시설을 상당부분 신축하겠다고 하면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집단행동에 나선 주민들은 현재 연간 만명 정도가 사격장을 쓰고 있는데,

공사가 끝나면 인근 5개 시군에서 2만 5천명이 훈련하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군부대측은 스마트 훈련 체계 구축 계획에 따른 실내 사격장 조성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주민들은 소음이나 유해가스 발생은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릉 동해 삼척 태백 정선 중 면적이 제일 작은 동해시로 선정한 배경을 공개하라 공개하라."

해당 군부대측은 지역 주민의 피해를 정확히 파악하지는 못했다면서, 피해가 확인되면 관련법에 따라 배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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