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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대권 잠룡 기지개 켜나

기사입력
2021-03-16 오후 9:20
최종수정
2021-03-29 오전 09:15
조회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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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서울과 부산 시장 보궐선거를 시작으로 내년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올해 선거가 없지만 정치권은 어느때보다 분주한데요,
특히 대선 레이스에 이름을 올리려는 두 주자, 최문순 도지사와 이광재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이광재 국회의원이 강원도청과 도의회를 찾았습니다.

지난 2011년 1월,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돼 도백에서 내려온 지 10년만 입니다.

당내 'K-뉴딜위원장' 자격으로 방문해 강원도 관련 뉴딜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했지만, 질의응답의 상당수는 대선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권력욕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하는데, 권력욕보다 중요한 건, '시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 시대에 맞는 과제를 해낼 수 있는가 없는가' 저는 그게 중요한 것 같아요."

현재 이 의원은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선대위 미래비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2의 고향'인 부산을 비롯해 당내 핵심 요직에서 정책 활동과 정치적 행보를 넓히며 차기 대권 주자로서 경쟁력 강화에 나선 모양샙니다.



"여권 정치인 가운데 내년 대선을 향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건 이 의원 뿐만이 아닙니다. 최문순 도지사 역시 기존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여파로 오는 18일까지 '셀프 자가격리' 중인 최문순지사도 파격 행보중입니다.

지난 11일, 과거 국회의원 의정 활동과 도지사 업무 수행에 대한 불법 사찰 가능성이 높다며 국정원을 상대로 정보 공개를 청구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여권내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표 정책인 '기본소득'을 두고 날선 비판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오는 22일에는 한국기자협회와 '가짜뉴스 배격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도정을 뛰어넘는 움직임에 해석이 분분합니다.

정치권에서는 이광재·최문순 두 거물급 정치인의 최근 행보가 당내 '친노·친문' 계열의 세결집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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