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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줄어 피폐해진 삶...지역 예술인 살핀다

기사입력
2022-02-03 오후 11:30
최종수정
2022-02-03 오후 11:30
조회수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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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줄어 피폐해진 삶...지역 예술인 살핀다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예술인들의 평균 수입 자체가 많이 줄었는데, 충북에선 처음으로 지역 예술계의 현실을 면밀히 들여다보는 실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회화 작가 신용재 씨는 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은 전시 시장에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시 참여는 고작 2번에 그쳤습니다.
관객들에게 그림을 팔수 있는
전시 기회 자체가 거의 없다 보니 수입은 뚝 끊겼습니다.
지자체의 지원 사업에 응모하고는 있지만, 생계와 직접 연결되진 않아 시름이 깊습니다.
신용재 / 회화 작가
'공모 사업은 전시를 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위한 부분에서의 지원 사업이고, 경제생활 부분은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던지, 교육을 하던지...'
코로나19 3년째, 문화예술인들의 삶이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예술인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 2020년 예술인들의 연평균 소득은 755만 원으로 3년 전 조사때보다 41%, 5백만 원 넘게 급감했습니다.
예술인가구의 연간 평균 소득도 4천1백만 원 가량으로 일반 국민 가구 소득보다 2천만 원 정도 적었습니다.
이에 충북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계의 현실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처음 착수했습니다.
5천 명가량의 지역 예술인 중 2천 명을 표본으로 정해 소득과 고용형태 등 다양한 항목을 조사합니다.
이번 조사는 전시 공연 활동이나 공모 실적이 없는 지역 신진 예술인들에게도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김병만 / 충북문화재단 기획전략팀
'예술가가 존재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가를 생각할 수 있도록 우리가 실태조사가 완료되면 예술인 복지 정책이라던가 사업에 기초 자료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처음 실시된 충북 예술인 실태조사의 결과는 다음 달 발표될 예정입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 활동 줄어 피폐해진 삶...지역 예술인 살핀다 *
#CJB #청주방송 #예술인실태조사 #문화예술계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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