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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만취운전자, 시민이 가로막아 검거

기사입력
2021-03-10 오후 8:40
최종수정
2021-03-10 오후 8:58
조회수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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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만취운전자, 시민이 가로막아 검거
{앵커:
술에 취해 도로에서 잠이 든 운전자가 경찰을 피해 도주하다 시민의 도움으로 붙잡혔습니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과 시민의식이 높아지면서 음주운전 차량 검거에
시민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7시쯤, 부산 해운대의
한 도로에서 꼼짝않고 서 있던 승합차가 경찰을 발견하고는 갑자기 달아납니다.

승합차는 경찰의 멈추라는 지시에도 20미터 정도를 더 달립니다.

현장을 빠져나가려는 순간 한 시민이 자신의 승합차로 가로막습니다.

승합차 운전자는 결국 시민의 도움으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주하려한 운전자는 당시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신호대기 중에 잠이 들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잠을 깨우자 도주를 시도했고, 경찰 3명이 달라붙어 차를 세우려했지만 뿌리치고 달아나려 했습니다.

{고병국/부산 해운대경찰서 교통안전계 "갑자기 가버린거에요, 그래서 차 문을 두드리고 계속 따라갔죠,
그때 어디선가 시민 한 분이 나타나서 그 차를 딱 막아줘서..."}

시민의 도움이 없었다면 2차, 3차 사고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습니다.

{검거 도운 시민 "경찰관 분들도 상황이 위험해보였어요, 단속하시던 경찰관분들 사고로
운명을 달리 하신분들이 있다는 것도 기사로 접했었고."}

지난달에도 부산 서면에서 택시운전 기사가 음주운전 차량을 10km 넘게 쫓아 경찰 검거를 돕기도 했습니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감시하는 시민들의 활약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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