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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어시장, 코로나에 경매 중단

기사입력
2021-03-09 오후 8:35
최종수정
2021-03-09 오후 8:39
조회수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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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어시장, 코로나에 경매 중단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부산공동어시장의 경매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어시장 작업 환경의 특성상 추가 집단감염 우려도 큽니다.

김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어업의 전진기지인 부산공동어시장입니다.

경매인은 물론 상인들의 출입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경매인들의 갈등도 없이 어시장 경매가 중단된 것은 처음있는 일입니다.

"새벽 경매를 시작으로 하루종일 분주한 곳이지만 텅 비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경매가 전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부산공동어시장에서는 항운노조원 5명 등 7명이 확진되는등 지난 6일 이후 모두
1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박극제/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경매중단으로)받을 수 있는 위판장이 없어서
현재는 배가 지금 바다에 떠있는 상황인 배들도 있고,,,"}

방역당국은 조합원들에 대한 전수 조사와 자가격리조치를 내렸습니다.

{노우진/부산항운노조 홍보부장/"아직까지 검사를 100% 하지는 못했습니다.
100% 다 시행을 못한 상황이라서 아직까지 검사 결과를 통보 받고있는 상황이거든요." }

공동어시장은 시장 특성상 출입자 관리가 어렵고 일부 출입자는 명단도 적지 않습니다.

밀집 장소 작업이 많아 추가 감염자 발생 우려도 큽니다.

{안병선/부산시 복지건강국장/"어제 현장조사를 진행한 결과 작업장 출입자 명단이 분명하지 않아
접촉자 파악이 어렵고 3밀 환경으로 감염에 매우 취약한 사업장입니다."}

부산에서는 공동어시장 등에서 모두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경남에서는 사천과 양산에서
각각 1명씩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부산경남에서는 모두 7만 2천여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백신을 맞은 20대 의료진 1명이
중증 이상 증상을 보여 역학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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