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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살까? 말까?.. 지역 편차 커져

기사입력
2021-03-05 오후 8:37
최종수정
2021-03-05 오후 8:41
조회수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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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살까? 말까?.. 지역 편차 커져
{앵커:부동산 규제 두달만에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역에 따라 부동산의 온도차가 더 극명해질 전망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부산은 중구와 기장군을 뺀 전역이, 경남은 창원 의창구와 성산구가 부동산규제에 묶였습니다.

대출제한 등으로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는데 창원이 가장 타격이 컷습니다.

규제로 동남권은 어느 곳 할것없이 상승세가 눈에 띄게 꺾였습니다.
하지만 지역마다 속사정은 조금씩 다릅니다.

해운대는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는 반면 울산은 정체상태고 창원 성산, 의창은
아예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강정규/동의대학교 부동산대학원장/(창원은) 실수요자는 가격하락에 대한 기대감,
투자자들은 투자수익이 예전보다 적어지는 부분으로 인해 비규제지역으로 투자수요를 돌렸기 때문에
지금같은 주택시장의 가격 하락과 위축을 불러왔다고 보입니다.}

특히 창원은 전국 160개 규제지역가운데 가장 먼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라 충격이 더 큽니다.

창원의 가격하락은 인구수가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그나마도 계속 줄고 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역 경기까지 나쁜 탓이 큽니다. 무엇보다 최근 몇년동안 경험에 비춰 이런 하락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재갑/공인중개사협회 경남지부장/부동산 경기가 한번 꺽이기 시작하면 3~4년,
과거처럼 10년동안 장기적으로 침체될 우려도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부산은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도 큰 변화가 없어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로 상당한 온도차가 예상됩니다.

{김혜신/솔렉스마케팅 부산경남지사 대표/(창원은) 이미 마이너스로 흐름을 탄 이상에는
장기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느냐... 부산은 6월까지 큰 가격하락이 없이
흘러가는 흐름을 유지한다면 소폭 상승 혹은 강보합세가 이어지지 않겠느냐 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동산 규제 해제여부와 양도세 중과가 겹치는 6월을 고비로,부산경남 부동산시장의
희비가 더욱 뚜렷하게 갈릴 전망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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