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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담농장서 구출된 ‘반달곰’...동물원에 새 둥지

기사입력
2021-10-27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10-27 오후 11:30
조회수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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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담농장서 구출된 ‘반달곰’...동물원에 새 둥지

불법 사육한 곰의 쓸개를
채취해 파는 이른바
웅담농장에서 구출된
반달가슴곰 2마리가
지난달 청주동물원으로
이송돼 지내고 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새끼 곰들은 동물원 측의
극진한 관심속에
차츰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조용광기잡니다.
생후 1년도 채 안된 새끼
반달가슴곰 두마리가
방사장 이곳 저곳을 돌아다닙니다.
사육사가 나눠 준 사과와 오이, 호박 등을 눈 깜짝할
사이에 먹어 치우고 창살에
기어 오르기도 합니다.
경기도 용인시의 이른바 웅담농장에서 극적으로 구출된 새끼 반달가슴곰들입니다.
쓸개와 발바닥 채취를 위해
농장에서 불법으로 번식된
새끼 곰들은 지난달부터는
청주동물원으로 이송돼 지내고 있습니다.
전담 사육사 2명이 새끼 곰들의 건강상태와 스트레스 관리,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돕고 있습니다.
이송 한달만에 처음 보기
안쓰러웠던 모습에서 벗어나 제법 살도 오르고 사람과
눈도 마주칠 정도로 경계심도 많이 풀었습니다.
전은구 사육사
청주동물원
'눈만 똥그랗고 나머지는 많이 지저분 했습니다. 많이 갸냘펐죠. 한 눈에 봐도 불쌍해 보일 정도의 새끼 곰이었습니다.'
청주동물원에는 지난
2018년과 이듬해 불법사육장에서 먼저 이송된 반달가슴곰
3마리가 더 지내고 있습니다.
내년 봄쯤에는 이들 5마리가
함께 방사장을 자유롭게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성현 수의사
청주동물원
'아직은 경계도 많이 심하고 사람을 많이 무서워 하는 경향이 있어서 일단 주변 환경에 본인들의 영역에 조금더 익숙해 지면 그뒤로는 건강검진도 할 예정이고...'
이번에 극적으로 구출된
새끼 곰 2마리는 오는
2024년 전남 구례에 반달가슴곰 보호소가 완공될 때까지
청주동물원에서 지내게 됩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 웅담농장서 구출된 ‘반달곰’...동물원에 새 둥지 *
#cjb #청주동물원 #반달가슴곰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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