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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2> 내가 이재명 대항마 보수 적자 자처

기사입력
2021-10-27 오후 10:06
최종수정
2021-10-27 오후 10:06
조회수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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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토론회는 대선 후보 토론회로는 강원도에서 20년 만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정말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각 후보들은 현장 지지자들과 함께하며 세를 과시하는가 하면,
토론회에서는 날카로운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어서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비수도권 마지막인 국민의힘 강원권 토론회는 총성없는 전쟁이었습니다.

후보 4명은 각자 두 차례 주도권 토론을 통해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었습니다.

첫 포문은 원희룡 후보가 열었습니다.

원 후보는 앞선 토론회와 마찬가지로 홍준표 후보와 고교학점제·탄소세 도입을 두고 다시 한 번 언성을 높였습니다.



"원희룡 :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탄소세에 대한 입장이 없어요??
홍준표 : 질문이 야비하게 느껴지니까 답변을 안하는겁니다.
원희룡 : 아니 대통령한테 탄소세 정책을 묻는게 무슨 야비한 질문입니까?"

유승민 후보는 홍준표 후보의 공약인 모병제를 두고 결국 부자들은 빠지고, 저소득층만 군대가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유승민 : 저소득, 저학력층 아이들만 가난한집 아이들만 군대간다 이렇게 될 가능성이 무지 많거든요?
홍준표 : 사실 미국의 지원병 제도도 미국의 탑클라스 사람들도, 자제들도 갑니다."

홍준표 후보는 윤석열후보의 공약인 강원경제특별자치도에 대해 민주당 공약이라며 비난하고, 타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홍준표 :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도 하고, 여기 두 분은 다 그런 공약하시던데..
윤석열 : 중앙에서 쥐고 있는 중첩적인 규제 권한을 상당 부분을 강원도에 좀 이양시켜가지고.."

윤석열 후보는 리더십 논란이 있는 홍준표 후보에게 과연 대권 도전을 할 만한 역량이 있는 지 물었고, 날선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윤석열 : 가까이 같이 있던 사람 조차도 홍 후보님을 등지는 사람이 많은데, 홍 후보님은 다 배신자라고 그러죠. 홍 후보님 주변에는 왜 배신자가 많으며..
홍준표 : 그거는 구태 기득권 정치의 전형입니다. 그런 식으로 해서는 안되요. 새로운 정치 하시겠다는 분이.."

4명의 후보들은 보수 진영 정권 교체의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미일중러 이른바 4강 외교에 대해서는 큰 줄기는 같지만,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며 저마다의 방식을 주장했습니다.

막판까지 후보 간 힘겨루기가 이어졌던 국민의힘 강원지역 대선 경선 후보 합동토론회는 G1방송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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