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jibs

제주, "단계적 일상회복 대응"...36일간 열전 돌입

기사입력
2021-10-24 오후 9:25
최종수정
2021-10-24 오후 9:25
조회수
53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제주도민체전이, 2년만에 재개됐습니다.

모처럼 종목 경기장마다 대회 준비로, 또 선수들의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철저한 방역수칙 속에 기량을 겨루면서, 일상 회복의 염원을 더했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한명씩 차례차례 활을 들어 올립니다.

과녁을 겨냥하고 한발 한발.

맞추거나, 또 빗나가더라도 다음을 준비하며 자세를 바로 잡습니다.

모처럼 재개된 도단위 대회라 감회가 남다릅니다.

1년 60여 차례 이르던 대회가 코로나19 확산에 대부분 취소돼 연습이나 기량쌓기가 쉽지 않았던 탓입니다.

오동진 / 제주도궁도협회 전무
"(코로나19가) 굉장히 선수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줬죠. 그래도 도민체전을 이렇게 실시하니까 선수들 입장에선 큰 도움이 되죠. 이런 대회를 하나 치르면서 연습이 되고 실제 훈련이 되죠"

해를 넘겨 대회 기회를 갖지 못했던건 족구도 마찬가집니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종전 40개팀이 넘던 출전팀은 30개팀으로 줄었습니다.

관중없는 선수들만의 대회지만, 그래도 함께 어울려 실력을 겨룰수 있다는게 즐겁기만 합니다.

함지훈 / 제주시 돌하르방팀
"이렇게 큰 대회는 저희도 처음이라 신기해요. 요근래에 이런 대회가 없었는데, 사람도 많고...빨리 코로나 풀려서 이런 대회가 많이 생기면 저희 동호회는 좋죠. 재미도 느낄수 있고..."

2년만에 열린 체전은 위드코로나를 지향하되, 철저한 방역수칙을 전제했습니다.

참여선수 규모는 줄였습니다.

백신접종 완료자에 참가 기회를 주고, 사전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습니다.

36일간 종목경기를 분산 배치한 것도 이때문입니다.

부평국 / 제주도체육회장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한 방칙으로 그렇게 일정을 길게 잡은 것입니다. 동호인들은 접종이 거의 끝난 상탭니다. 그래도 방역지침을 지켜서 열심히 해서 아무 사고없이 치러내겠습니다"

도민체전을 시작으로 움추렸던 스포츠대회가 속속 재개되면서, 단계적인 일상회복을 향한 체육계 행보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 강효섭


JIBS 김지훈([email protected]) 기자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