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드론의 쓰임새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가운데, 한우를 키우는 농가에서도 드론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손을 덜면서 시간도 절약돼, 농가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개의 날개가 돌면서 드론은 논 위로 힘차게 날아갑니다.
소 사료로 쓰이는 쥐보리,라이그래스 종자를 드론으로 뿌리는건데 김해축협에서 전국에서 처음 도입했습니다.
벼 수확 직전에 이렇게 뿌려두면 수확뒤 저절로 발아가 돼 이듬해 5월 수확합니다.
예전같으면 직접 사람이 기계와 종자를 메고 뿌리고 다녔어야 합니다.
이 드론 한대로 보통 한시간 작업해야할 일을 5분이면 마무리할 수 있는데 실제로 하루에 16만 5천제곱미터 이상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사료가 부족해 매년 전라도에서 사와야했던 농장으로서는 드론으로 줄어든 일손만큼 농사를 더늘릴 수 있습니다.
{박병복/김해 신진농장 대표/요즘 농촌에는 일손이 부족한데 김해축협의 조사료 드론살포가 농가입장에서는 대환영입니다}
이외에도 매년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축사방역도 드론의 몫입니다.
지난해 드론 한대로 시작해 올해 두대로 늘렸고 앞으로 더 늘릴 계획입니다
{송태영/김해축산농협 조합장/매년 지속적인 목초종자 확대살포는 물론 축사방역소독과 하절기 축사지붕 단열방수제 도포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첨단 드론이 열어나갈 새로운 미래에 부산경남의 축산업도 함께 발맞춰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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