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365]-최악의 암 췌장암, 누가 위험할까?
[앵커]
의료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췌장암은 갈 길이 멉니다. 예후가 나쁘기로 악명 높은데요. 위험군이라면 몇 가지 검사를 미리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화면 함께 하시죠.
[리포트]
췌장암은 왜 최악의 암일까요?
일단 5년 생존율부터 낮습니다.
다른 암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연하죠.
배와 등에 느껴지는 통증.
황달과 체중 감소가 생기지만 대부분 초기 증상이 없어서 진단이 늦어집니다.
[출연자]
(이진욱 좋은강안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 고신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박사과정,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간내과 조교수 )
{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매우 힘든 암입니다.
그 이유는 췌장암 위치와도 관련이 있는데요.
췌장은 위장의 뒤, 그리고 척추 앞.
즉 복부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힘들고 그렇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리포트]
췌장암이 운 좋게 1기 상태에서 발견되면 생존율이 50%까지 오릅니다.
나에게 췌장암 위험 요인이 있는지 살펴서 검진을 더 적극적으로,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출연자]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췌장암의 가장 위험한 인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10년 이상의 만성적인 흡연자.
세 번째로는 중년 이후에 발견된 제2형 당뇨.
그리고 네 번째로 급*만성췌장염인 분들이 췌장암의 위험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리포트]
이런 위험인자를 갖고 있다면 어떤 검사가 필요할까요?
1년에 한 번은 검사를 받는 게 좋은데, 복부 CT는 다른 부위보다 피폭량이 많아서 다른 방법이 필요합니다.
[출연자]
(이진욱 / 좋은강안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
{췌장암 위험 인자가 있는 분들은 일단 복부 CT와 관련된 종양표지자검사, 아밀라아제와 리파아제 등의 췌장효소수치검사를 먼저 해보셔야 됩니다.
복부 MRI나 유전자 검사 등은 그 다음에 고려해볼 만한 사항입니다. }
[리포트]
건강보조식품이 대사 기능에 부담을 줘서 췌장 건강을 해친다는 속설이 있는데요.
근거가 없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비타민 같은 영양제는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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