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독한 가난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았던 소년의 성장담입니다.
이상복의 '우리는 다시 강에서 만난다' 오늘의 책입니다.
[리포트]
2천5년 출간됐던 이상복 서강대 교수의 소설이 복간됐습니다.
이 교수의 실제 어린 시절을 녹여낸 작품인데요.
이야기는 여덟 살 칠복이의 첫째 동생이 폐렴으로 세상을 떠나며 시작됩니다.
그후 둘째 동생마저 허망하게 하늘나라로 떠나면서 소년에게는 짙은 우울감이 드리우는데요.
또 단칸방에 살면서 새벽 신문 배달을 할 정도로 집안 사정은 나빠지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허무와 염세에 빠져 살던 칠복이.
동급생 명훈이는 칠복이의 친구이자 인생 스승이 됩니다.
저자는 어둠의 터널에서 빛으로 이끌어준 모든 이들에게 이 소설을 바친다고 전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 copyright ©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