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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늘려 넉 달 만에 재추진..."의회 경시"

기사입력
2021-08-26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8-26 오후 11:30
조회수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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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늘려 넉 달 만에 재추진..."의회 경시"

충청북도가 제안하고,
청주시의 협조를 얻어
함께 추진하는
우암산 둘레길 조성 사업이
청주시의회에
붙들려 있습니다.
청주시가 예산이
전액 삭감된지 넉달만에
더 많은 예산을 올리자
일부 의원들이
의회 경시라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진행된 우암산 둘레길 추경안 예비심사에서는 청주시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넉달전 의회가 주민의견 수렴이 부족하다며 예산 5억원을 전액 삭감했는데 보완없이
사업비를 되레 78억원으로
대폭 올려 다시 제출한 것은 의회를 경시한 것이라는 겁니다.
정태훈 청주시의원(국)
'그 안을 가지고 그냥 와서 돈은 열 몇배씩 튀겨서 오는 이런 예산은 완전히 의회를 경시한 풍조죠.'
정태훈 의원은 이에 대한
위원장의 유감 표명을 요구했고 정회끝에 청주시에 대해
경고장이 날라갔습니다.
한병수 위원장(민)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우리 상임위를 경시하는 상황이 비춰졌다는 데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합니다. 앞으로
그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청주시가 사업을 지나치게 밀어붙히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한마디로 여전히 시민들과의 소통이 부족한 일방통행식 사업이라는 겁니다.
이현주 청주시의원(정)
'주민들이 원하는 거 충분히 소통하는 기간 이런 게 필요한 거 같애요. 이게 뭐 올해 꼭 해야된다 이런 건 없는 거잖아요'
잇단 지적에도 청주시는 내덕동 주민들이 요구하는 양방향 차로 유지나 사업시기 연기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우두진
청주시 도로사업본부장
'큰 틀에서 변경은 어려울테고요. 예를 들어서 주차장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추가적으로
더 확보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수인 민주당이 둘레길 조성을 당론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선 관련 예산안이 의회 문턱을 넘을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 예산 늘려 넉 달 만에 재추진...'의회 경시' *
#청주시 #청주시의회 #우암산 #둘레길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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