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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 쓰는 '에크모'...두 달째 미가동

기사입력
2021-08-26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8-26 오후 11:30
조회수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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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 쓰는 '에크모'...두 달째 미가동

에크모는 인공 폐와 심장 역할을 해서 호흡이 불가능해진 중환자에게 치료 시간을 벌어주는 중요한 의료장비입니다.
최근 전국에서 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하는 병원마다 에크모가 부족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에크모가 있어도 가동을 하지 않고 있는 코로나 19거점전담병원이 있습니다.
홍우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해말 코로나 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베스티안 오송병원입니다.
비수도권 민간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전체병상을 코로나 환자 병상 120개로 전환한 것입니다.
이 가운데 중환자, 준중증환자 병상이 30개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거점전담병원이 중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비 가운데 하나가 에크모.
베스티안 오송병원도 지난 1월 에크모 국비지원을 신청했고 지난 6월 장비가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지금까지 에크모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담인력 확보와 교육이 늦어졌다는 이유에섭니다.
지금까지 에크모로 치료할만한 중환자가 없었다고며 다음주부터는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스티안 오송병원 관계자 (음성변조)
'에크모를 쓸만큼 중환자가 별로 없어서 내부적으로 인력 돌리기에 바쁘니까 조금 지체가 되었습니다.'
정작 똑같이 코로나 19 거점전담병원인 충북대병원은 중환자 치료를 위해 보유한 에크모 장비 2대가 모두 투입된 상태입니다.
또 전국의 여러 대학병원이 에크모를 달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가 급증하자 2주째 이 장비를 애타게 찾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홍우표
이런 가운데 정부는사용하고 있지 않은 에크모를 다른병원 중환자 치료에 긴급투입하는 방안을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 없어서 못 쓰는 '에크모'...두 달째 미가동 *
#에크모 #코로나19 #베스티안병원 #충북대병원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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