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에서 영국과 남아공, 브라질 등
3가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모두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는 높은 전파력과 함께
기존에 개발된 백신에 대한 저항력을
가지면서 효과를 뚝 떨어뜨린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서 걱정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닥터리포트에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이중선 객원의학전문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국내에서 영국과
남아공,브라질 3가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국발, 남아공발, 브라질발 세 가지 변이가 모두 확인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세계 9개국에 불과합니다.(CG)
특히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국내에서 첫 가족 간 감염 사례까지 나오면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이 본격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무서운 점은 첫 확진자가 나온지 3개월만에 전세계로 확산된 높은 전파력과 기존 코로나 백신에 대한 저항력입니다.
실제로 89.3%의 예방 효과를 가진 노바백스 백신은 남아공발 변이에는 예방률이 49.4%까지 떨어졌고, 66%의 예방 효과가 있는 얀센
백신도 남아공발 변이 예방률은 57%에
그쳤습니다.(CG)
▶ 인터뷰 : 신형식 / 을지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스파이크 단백질을 항체가 막아내는 역할을 하게 되는 거죠. 그런데 그것에 대한 중화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항체가 있더라도 면역을 회피하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백신 제조사들은 기존 백신을 개량해 추가 접종하는 '부스터 샷' 방식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문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적극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백신 접종을 통해 높은 수준의 집단면역을 빠르게 달성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이윱니다.
▶ 인터뷰 : 신형식 / 을지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50~60%에서도 병이 약해지고 그로 인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염을 차단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서두르게 되는 것이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염력이 높은 형태로
진화하면서 조만간 코로나 감염 대부분이
변이가 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는 상황.
▶ 스탠딩 : 이중선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폭발적인 4차 대유행을 막기 위한 충분한 백신 물량 확보와 신속한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TJB 닥터리포트 이중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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