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제76주년 광복절입니다.
(어제는 제76주년
광복절이었습니다.)
울산에서도 박상진 의사의
독립운동을 그린 뮤지컬을
선보이는 등 경축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 인자 모양으로,
하늘 높이 솟아 있는
울산 항일독립운동기념탑.
항일 독립유공자 102명의
이름과 울산 독립운동의 역사가 새겨진 기념탑 앞에 참배가
이어졌습니다.
이어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광복절 경축식이 진행됐습니다.
76년 전 그날처럼 우렁찬
만세 삼창이 울려 퍼집니다.
(현장음) '대한 독립 만세! 만세! 대한민국 만세! 만세!'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로
독립유공자 유족을 비롯한
49명만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마음을 모았습니다.
(현장음) 송철호/울산시장 '(시민들께서) 비대면 위주의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100년의 긴 시간을 뛰어넘는 뜨거운 추모 열기를 보여주셨습니다.'
지역 예술인 20여 명이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의사의 독립운동 일대기를 그려낸
창작 뮤지컬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인터뷰) 이경림/광복회 울산광역시지부장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의 후손들은 오늘이 생일날이랄까 그런 정도거든요. 참으로 기쁘고 그런 날 아닙니까.'
거리 두기 3단계 시행에 따라
행사는 축소됐지만,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마음만큼은 어느 때보다 깊었습니다.
ubc 뉴스 김예은입니다.@@
-2021/08/15 김예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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