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편의점들을 노린 피싱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본사를 사칭해 기프트카드의 핀번호를 요청하는 방식인데, 경력이 얼마 되지 않는 아르바이트생들이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청주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A씨는 최근 본사로부터 기프트카드의 재고를 확인한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편의점에 진열돼있는 기프트 카드의 총량을 알려달라고 한 뒤, 이 중 20만원짜리 구글기프트 카드 6장의 재고가 맞지 않는다며 카드의 바코드 스캔과 함께 뒷면에 적힌 핀 번호의 전송을 요구했습니다. A씨/편의점 알바생 '판매할 때처럼 (바코드를)찍으라고 해서 제가 계산완료 처리를 하고 동전으로 (카드를)긁어서 사진으로 보내달래요.' 이미 점장과 이야기가 다 됐다는 말에 A씨는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5시간이 지난 뒤 점장에게서 그런 통화를 한 사실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속았다는 생각에 기프트카드의 구매 내역을 취소하려고 했지만, 이미 카드는 사용된 뒤였습니다. 120만원의 카드금액이 순식간에 날라간 겁니다. A씨/편의점 알바생 '환불하려고 다시 찍었는 이미 '사용한 카드입니다'라고 떠서 환불이 안된거에요. ' 편의점의 이같은 피싱피해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최근 청주에서도 서너곳의 편의점이 비슷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기 피해가 잇따르자 각 편의점 본사들은 본사 직원들이 점포에 전화를 걸어 스캔 방식의 결제를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CJB news 이태현입니다. * 본사 사칭 편의점 피싱 범죄 극성 * #CJB #청주방송 #편의점 #피싱 #기프트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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