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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세종 첫 분양, 뚜껑 여니 '청약 로또'..최고 경쟁률 2,100대 1

기사입력
2021-02-03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2-03 오후 9: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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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맨트] 올해 지역 첫 분양으로 관심을 모은 세종의 주상복합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최고 2천 100대 1에 달했습니다. 올해 분양 물량이 늘어나긴 하지만, 여전히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적고 시세와 분양가간에 격차가 커서 청약 열기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건교 기자 [기자] 세종시 6-3 생활권 H2, H3 블록에 들어서는 천35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청약이 예상대로 1순위에서 마감됐습니다. 일반분양 390가구 모집에 7만천여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83.2대 1을 기록했습니다. 세종시 역대 최고 경쟁률입니다. H2 블록 90제곱미터 A형 기타지역 청약 경쟁률은 무려 2천99대 1에 달했습니다. 분양가가 3.3제곱미터에 천3백만원 안팎으로 세종 역대 최고가를 찍었지만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가격 프리미엄이 작용한 겁니다. 또 세종 특성상 특별공급에 비해 일반공급 물량이 적고, 행정수도 이전 호재에 따른 추가 가격 상승 기대감 등도 과열의 한 원인입니다. ▶ 인터뷰 : 김대연 / 공인중개사 (세종) - "신규 공급 자체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고요. 세종시 시세가 분양가의 두 배에서 세 배 정도 올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청약) 열기가 지금처럼 뜨겁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꾸준히 오르면서 청약으로 눈을 돌리는 대기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대전은 90만명으로 전년대비 4.7% 늘었고, 세종이 7%, 충남은 14.7%나 증가했습니다. 올해 대전,세종,충남지역 분양예정 물량이 5만가구에 이르지만 수요를 충족시키기엔 역부족입니다. [편집용 CG] ▶ 인터뷰(☎) : 정재호 / 목원대 금융부동산학과 교수 - "너무나 많이 오른 아파트 가격 때문에 신규 주택 가격의 프리미엄이 좀 높은 상황이다 보니까 또 대기 수요자들이 굉장히 많다 보니까 청약 경쟁률도 올라가고…."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규제 강화에 더해 공급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당분간 물량 부족과 집값 상승에 따른 청약 열기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TJB 김건교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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