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국 7대 특·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국공립 종합병원이
없는 울산시가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계기가 됐는데, 이달부터 추진위를 구성해
내후년 착공한다는 목표인데
공공의료원이 어디에 들어설지도 관심거립니다.
조윤호 기잡니다.
(리포트)
코로나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 12월,
울산의 공공의료는 한계에
봉착했습니다.
한 달간 500명이 넘는
확진자 가운데 절반가량이
코호트 격리조치가 내려진
양지요양병원 발입니다.
확진자를 옮긴 병상이
바닥나 발생한 초유의
집단감염사태로
울산시가 공공의료원
설립을 서둘러 추진하는
이윱니다.
(현장음) 송철호/울산시장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2월경부터 구성하고,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8~9월경 보건복지부와 협의 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울산시는 자체 건립해 운영할 공공의료원을
300~500병상에 20개
진료과로 구상 중인 가운데
1500억에서 많게는
2천억에 달하는 건립비가
관건입니다.
이 때문에 최근
부산과 대전의료원과 같이
정부의 예타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아 국비 50%를
지원받겠단 구상입니다.
벌써 지자체 간
유치전이 달아오른 가운데
입지 선정을 위한 용역도
별도로 추진합니다.
(CG-IN)
현재 울산에서 남구가
가장 많은 병·의원과 병상을
보유한 반면 북구가 160여 개,
1600여 개 병상으로 가장
적습니다. (-OUT)
(현장음) 김상육/울산시 시민건강국장
-'구·군의 의견은 가장 간단한 수준에서 위치 정도만 받고, 이후에 울산연구원과 함께 타당성 검토를 해서 시정조정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시는 예타면제가 확정되면 빠르면 2023년 착공,
2025년 문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다만 예타 면제 과정에서 현재 추진 중인
산재 공공병원과의 중복성
논란과 만성적인 운영비 적자
논란을 해소하고 고급 의료진
확충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비씨 뉴스 조윤홉니다.@@))
-2021/02/01 조윤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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