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가구당 10만 원씩 지원하는
울산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오늘부터(1)
시작됐습니다.
코로나 사태 속 대면지급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대체로 한산했고 거리두기는
잘 지켜지는 분위기였는데요.
배대원 기잡니다.
(리포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첫날,
행정복지센터 입구가
주민들로 북적입니다.
세대주가 신분증을 제시하자
신원 확인을 거쳐 가구당
10만 원의 무기명 선불카드를
지급합니다.
대면 지급방식으로 시작도 전에 논란이 일었지만 거리두기는
잘 지켜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인터뷰)이기환/남구 신정동 '작년에는 여기에 창구가 2개 밖에 없었어요. 그때는 거리두기도 (안 돼서) 솔직히 좀 겁이 났어요. 오늘은 참 편리하네요.'
(브릿지:코로나 시국 속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걸 막기 위해 110여 곳의 현장접수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왕종수/울주군 범서읍 '저는 개인 가게를 하는데 장사가 엄청 안 돼요. 그래서 이 돈 10만 원 가지고 재료 사려고..'
(CG)선불카드 신청은
공적 마스크 배분 때와 같은
출생연도 요일제로 1일부터
5일까지 출생연도 끝자리,
6일부터 10일까지는
구분 없이 신청받습니다.
8일과 9일엔 저녁 8시까지
야간 운영도 병행합니다.(OUT)
하지만 공적 마스크 배분
때처럼 출생연도 요일제를
잘못 이해하는 등의 혼선은
여전했습니다.
(인터뷰)전정순/남구 신정동 '제가 (주민등록번호) 끝 번호가 1번이라서 1번인 줄 알았는데. 근데 50년생이면 0이라네요. 오늘이 아니래요.'
세대원도 세대주의 신분증을
추가로 제시하면 신청할 수
있지만 동거인과 요양보호사
등은 가족관계 증빙이 불가능해
헛걸음치기도 했습니다.
선불카드는 오는 4월 말까지
신청 가능하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을 제외한
울산지역의 대부분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비씨뉴스 배대원입니다.
-2021/02/01 배대원 작성
< copyright © u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