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무투표로 결정될 듯하던
울산상공회의소 의원 구성이
다시 투표를 해야 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자진 사퇴 대상으로 꼽힌
후보자들이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김진구 기잡니다.
(레포트)
상의 선관위와 회장 후보
3명이 정원을 초과하는 의원
후보를 자진 사퇴시키기로
합의하면서 무투표 수순으로
흐르던 의원 선거.
하지만 주말을 지나며 분위기가
확 바꼈습니다.
자진사퇴 대상으로 꼽히던
58명에 속한 후보들이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OO 회사
기분 문제가 아니고 정당한가 모르겠어요. 정의인지..선관위가
자진사퇴를 결정할 수 있는가요?
선관위와 회장 후보들이 무슨 자격으로 절차에 따라 등록한
의원 후보를 사퇴시키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선관위는 사전 조율에 실패해
정원을 단 한명이라도 넘게 되면 투표를 치를 수 밖에 없다고
이미 밝힌 상태.
상당수 후보들이 이처럼
자진사퇴를 거부하면서 무투표 수순으로 흐르던 의원 구성이
투표를 해야 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울산상의는 사퇴
대상 기업들을 잇따라 접촉해
자진사퇴해달라고 설득했습니다.
(싱크)울산상의 관계자
지금 저희들이(상의가) 의원 사퇴서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OOO 회사는 의원사퇴를 해달라고 부탁드리려 전화드렸습니다.
등록한 의원 사퇴를 해달라고요?
예 예
의원 정원을 늘렸다 줄였다해서 논란을 자초했던 상의가
근거없이 회원사의 피선거권까지
제한하려해 지역 상공계에
큰 분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김진굽니다.
-2021/02/01 김진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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