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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교회 9백여개 대면예배 취소..거리두기 2단계 '2주 더'

기사입력
2021-01-31 오후 9:09
최종수정
2021-01-31 오후 9:09
조회수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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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광주시가 모든 교회에 대면 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후 첫 휴일을 맞아, 교회는 온라인 예배에 나섰습니다.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설에도 가족모임을 금지시켰습니다.

고우리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주일 예배가 한창인 광주의 한 교회.

평소 일요일이면 교인들로 꽉찼을 예배당이 텅 비어있습니다.

교회가 온라인 예배에 나섰고, 방역 당국은 실내에 있는 사람 수를 세는 등 교회가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요한 / 광주 방림교회 부목사
- "전면 비대면 예배를 드리기 위해 전 성도님들께 문자와 메신저로 공지하여 오늘 예배는 전면 비대면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광주 시내 교회 9백 곳을 점검한 결과, 모두 예배를 취소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스탠딩 : 고우리
- "교회와 성인오락실 등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1월 한 달 동안만 7백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화된 거리두기에 따라 이번 설 연휴, 가족이라도 한 집에 살지 않는다면 모일 수 없습니다.

새로운 감염 경로로 떠오른 성인오락실에 대해서는 영업금지와 함께 방문자와 종사자 의무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1월 1일부터 31일 사이 성인오락실 방문자와 업주 및 종사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의무 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합니다. 해당하신 분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또 요양병원 종사자와 간병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검사 주기를 1주일에 한 번에서 두 번으로 늘렸습니다.

광주시는 확진자가 줄지 않는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할 수 밖에 없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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