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전기차 공기흐름 실시간 제어 기술 개발
실제 서킷 검증…주행 성능·안전성 향상
KAIST 연구진이 주행 상황에 따라 공기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제어해 고성능 전기차의 성능과 안전성을 높이는 능동 공력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환경에서 검증해 세계 최고 학회로부터 연구 독창성과 기술 완성도를 동시에 인정 받았습니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심현철 교수 연구팀이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차량 전·후면의 공력 장치를 통합 제어하는 다중 능동 공력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제 차량을 이용한 서킷 시험으로 성능을 검증했습니다.
능동 공력 기술은 차량의 속도와 조향 상태 등에 맞춰 공기의 흐름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입니다.
연구팀은 차량 앞뒤에 장착된 4개의 능동 공력 장치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풍동 실험을 기반으로 공력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또 차량의 주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가장 적합한 공력 모드를 선택하는 제어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차량 시뮬레이션과 실제 주행 시험을 통해 검증했습니다.
특히 국제자동차연맹(FIA) 최고 등급인 그레이드 1 규격의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실제 차량 주행 시험을 진행해 기술의 실효성을 입증했습니다.
시험 결과 이번 시스템은 랩타임을 단축하고 제동과 코너링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차량 안정성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고성능 전기차뿐 아니라 자율주행차와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등 미래 모빌리티에도 적용 가능한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나성원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세계적 지능형 차량 학술대회 'IEEE 인텔리전트 비히클 심포지엄(IV 2026)'에서 최우수 학생논문상을 수상했습니다.
심현철 교수는 "고속 자율주행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차량 기반 능동 공력 제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미래 자동차의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copyright © tjb,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